2026년 01월 11일(일)

홍콩 여행 갔다가 버스에서 '이것' 안 매면... 벌금 90만원 내고 진짜 감옥까지 간다

홍콩 당국이 오는 25일부터 모든 대중교통에서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하는 새로운 교통 규정을 시행합니다. 


이번 조치로 관광객을 포함한 모든 승객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최대 징역형까지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홍콩 현지 매체들은 홍콩 정부가 공공버스와 민간버스를 비롯해 일부 화물차, 특수차량 등에 대한 안전띠 착용 의무화 규정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새로운 교통 규정에 따르면 대상 차량의 운전자와 모든 탑승객은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해야 합니다. 규정을 위반할 경우 차량 소유자, 운전자, 승객 모두 최대 3개월 징역형과 5000홍콩달러(약 93만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홍콩의 버스 운영 회사들은 이번 규정 시행에 대비해 신규 도입 차량에 안전띠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홍콩 당국은 현재까지 전체 버스의 약 60%에 안전띠 설치가 완료됐으며, 앞으로 설치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콩 정부는 안전띠 착용 시 교통사고 발생 시 사망 위험을 40%, 중상 위험을 7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근거로 이번 규정을 도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승객들은 차량 내 안전띠가 고장나거나 파손된 상황에서도 일정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당국은 "승객이 자신의 좌석 안전띠에 문제를 발견하면 즉시 운전자에게 신고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좌석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관광버스 가이드의 경우 출발 전이나 정차 중에만 좌석에서 일어날 수 있으며, 차량 주행 중에는 반드시 착석한 상태에서 안전띠를 착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