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녹취록 파문으로 대통령 지지율 제동 건 '친박' 윤상현

윤상현 의원의 '취중막말'이 최근 3주 연속 상승하던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내려 앉혔다.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의 '취중막말' 녹취록 파문이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7~9일 사흘간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주중집계한 결과 지난주보다 0.2%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가 46.7%(매우 잘함 19.3%, 잘하는 편 27.2%)에서 46.5%로 하락한 것이다.

 

최근 3주 연속 상승하던 국정수행 지지도가 여당 내에서 격화하는 친박과 비박간 갈등으로 인해 한풀 꺾인 모양새다.

 

이는 윤상현 의원의 취중막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역대 최대 규모의 한미 연합훈련 소식과 함께 8일 47.7%까지 올랐던 긍정평가가 윤 의원 막말 이후인 9일 46.2%로 1.5%포인트 급락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이 같은 현상을 불식시키기 위해 발 빠르게 윤상현 의원을 당 최고위원회의에 소환했다.

 

한편 19세 이상의 유권자 1,512명에게 전화면접과 자동응답으로 무선(59%), 유선(41%) 병행 임의걸기 방법을 사용한 이 조사는 응답률 5.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