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8일(목)

울릉도 '비계 삼겹살' 논란 후... 1년 새 관광객 10% 급감

경북 울릉도가 '비계 삼겹살' 논란의 여파로 관광객 수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일 울릉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울릉도 방문 관광객은 34만 7086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3만 7513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약 10% 감소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관광객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높은 물가와 동절기 정기여객선 운항 횟수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지난해 불거진 '비계 삼겹살' 논란이 울릉도 관광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origin_겨울왕국이된울릉도.jpg울릉군청홈페이지


울릉도 관광객 감소는 독도 관광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가했습니다. 


독도를 찾은 관광객은 2022년 28만 312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4년 22만 1273명에서 2025년에는 19만 2122명으로 더욱 감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울릉군 관계자는 뉴스1에 "숙박업소 등의 불법 영업 점검을 강화해 상거래 질서 확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친절 캠페인을 펼쳐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YouTube '꾸준 kkujun'유튜브


울릉도는 독특한 자연경관과 해산물로 유명한 관광지였지만, 물가 논란과 서비스 품질 문제로 관광객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 관광업계는 이미지 개선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