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인천항에 입항할 예정인 크루즈 선박이 전년 대비 두 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일 IPA가 공개한 현황에 따르면, 현재까지 예약이 완료된 인천항 크루즈 입항 일정은 총 64항차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32항차와 비교해 2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승객 규모 역시 전년 7만9455명에서 약 19만명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시작된 지난해 9월 29일 오전 크루즈 드림호를 타고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인천 연수구 인천항크루즈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 뉴스1
특히 올해는 인천항을 모항으로 운영하는 크루즈 선사가 전년 3개사에서 8개사로 확대됩니다. IPA는 이러한 증가세가 글로벌 크루즈 선사들이 인천항을 아시아 지역의 핵심 거점 항만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IPA 관계자는 크루즈 선사들의 2026년 입항 문의가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어 향후에도 입항 항차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급증하는 크루즈 수요에 대비해 IPA는 터미널 시설 개선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환영·환송 행사 개최, 여객 교통편 개선 등 이용객 중심의 서비스 환경 구축을 통해 승객 만족도를 제고하고 재방문을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중국 천진동방국제크루즈사 '드림(Dream)'호 / 뉴스1
이경규 IPA 사장은 "2025년 성공적인 크루즈 운영에 이어 2026년에는 더욱 풍성한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관·출입국·검역(CIQ) 기관을 포함한 크루즈 유관 기관들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올해도 안전하고 성공적인 크루즈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천진동방국제크루즈사의 '드림(Dream)'호가 인천항 크루즈부두에 도착하며 올해 인천항 크루즈 시즌의 첫 항차가 시작되었습니다.
다음달까지 총 11항차의 크루즈가 인천항에 입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