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7일(수)

李 대통령 '하나의 중국' 지지발언에... 정청래 "민주당도 같은 입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하나의 중국' 지지 발언에 대해 "민주당도 같은 입장"이라며 전면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5일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관영 중국 중앙TV(CCTV)와의 인터뷰에서 '하나의 중국을 지지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대단히 전략적이면서 중요한 발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 대표는 "중국 입장에서는 양안 관계, '하나의 중국'이 굉장히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라고 강조하며, 이 대통령의 발언이 갖는 외교적 의미를 부각했습니다.


인사이트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 뉴스1


그는 미국의 대중 정책을 언급하며 "'하나의 중국'은 미국 닉슨 대통령이 1972년 베이징에서 모택동과의 정상회담 이후, 미국도 끊임없이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미국 역대 대통령들도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고 있다. 따라서 한미 관계를 해치지도 않고, 중국과의 상호 우호 증진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전략적 입장"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이 대통령은 CCTV 인터뷰에서 "한중 수교 당시 대한민국 정부와 중국 정부 간 합의된 내용은 여전히 한중 관계를 규정하는 핵심 기준으로 유효하다"며 "저 역시도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국 본토와 대만·홍콩·마카오가 나뉠 수 없는 하나의 국가라는 중국 정부의 기본 입장인데요. 한국 정부는 1992년 한중 수교 당시부터 이 원칙을 지지하는 입장을 대외적으로 유지해왔습니다.


인사이트이재명 대통령 / 뉴스1


한편 민주당은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클린선거 암행어사단' 발족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김병기·강선우 의원 등이 연루된 '공천 헌금' 의혹으로 당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선거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정청래 대표는 "암행어사단원은 시도당 별로 1명씩 비공개 요원을 선발해서 지선 공천 관련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게 될 것"이라며 "공천 신문고 제도와 같이 연동해서 운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