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7일(수)

'두쫀쿠' 인기 많아지니 배달 앱서 교묘히 '검색 꼼수' 쓰는 식당

요즘 이른바 '두쫀쿠'로 불리는 '두바이 쫀득 쿠키'의 인기가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두바이 쫀득 쿠키는 2024년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켰던 '두바이 초콜릿'에서 파생된 디저트로, 두바이 초콜릿과 쫀득 쿠키가 결합해 탄생했습니다.


중동식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활용한 속 재료에, 마시멜로를 녹여 만든 쫀득한 반죽을 더해 완성되는데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독특한 식감이 특징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품절 대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사이트장원영 인스타그램


장원영, 김세정, 고윤정 등 유명 셀럽들까지 언급하면서 인기는 더욱 가속화됐습니다. 실제로 배달 앱에서 '두바이쫀득쿠키'의 검색량은 무려 1500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관심이 집중되자, 두쫀쿠 열풍에 편승하려는 일부 식당의 '꼼수'도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배달 앱에서 '두바이쫀득쿠키'를 검색했더니 전혀 관련 없는 식당들이 노출됐다는 글이 확산됐습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에 첨부된 배달 앱 캡처 화면에는 두바이 쫀득 쿠키와는 무관해 보이는 김치찜, 김치찌개 등을 판매하는 식당이 검색 결과에 등장한 모습입니다.


이유를 살펴보니, 해당 식당이 음료 메뉴인 '제로 펩시 라임' 앞에 '두바이쫀득쿠키 대신'이라는 문구를 넣어 검색 결과에 노출되도록 설정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두바이 쫀득 쿠키 검색량이 급증하자, 이를 활용해 노출을 늘리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런 식으로 장난치는 곳에서는 주문하고 싶지 않다", "이건 좀 선 넘은 것 같다", "배달 앱에서 제재해야 하는 거 아니냐",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 된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인사이트아이브 공식 커뮤니티 '베리즈'


한편 지난해에는 강제로 팁을 내게 한 피자가게의 꼼수가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한 피자가게가 주문 필수 항목에 '잘 먹을게요'라는 선택지를 넣고, 이를 선택하면 2000원의 추가 금액이 붙도록 설정해 비판을 받았는데요.


반대로 '안 먹을게요'를 선택하면 추가금은 없었지만 주문을 수락하지 않겠다는 문구가 달려 있어 소비자들의 반감을 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