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8일(목)

삼성, 역대 최대 17명 '2026 삼성 명장' 선정... 제조·설비·품질 전방위 확대

삼성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7명을 '2026 삼성 명장'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제조기술, 설비, 품질, 인프라, 금형, 구매, 계측 등 핵심 기술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관계사별 선정 현황을 보면 삼성전자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디스플레이 2명, 삼성SDI 1명, 삼성전기 1명, 삼성중공업 1명이 명장으로 선정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명장을 배출한 관계사가 5개사로 가장 많았습니다.


삼성 명장 제도는 지난 2019년부터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연도별 선정 인원을 살펴보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삼성


2019년 4명에서 시작해 2020년 4명, 2021년 9명, 2022년 11명, 2023년 11명, 2024년 15명, 2025년 15명으로 확대됐습니다.


삼성은 명장 제도를 통해 해당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면서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를 갖추고 리더십을 겸비한 인재를 선정해 사내 최고의 전문가로 인증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제조기술, 금형, 품질 등 제조분야 위주로 명장을 선정했지만, 최근에는 구매, 환경안전 분야 전문가도 명장으로 선정하고 있습니다.


명장 제도 도입 계열사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2019년 삼성전자에 처음 도입된 이후 2020년 삼성전기,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2025년에는 삼성중공업까지 확산됐습니다.


삼성전자 DX부문에서는 7명이 선정됐습니다. 이상훈 명장은 모바일 핵심부품 제조 전문가로 Wearable 부품의 비결상 광학계 조정과 검사, Glass 코팅 가공, SiP 도입 등 핵심부품의 신공법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김상식 명장은 통신 기지국 제품 제조기술 전문가로 2G부터 5G까지 공정혁신과 국내외 생산거점의 시스템 셋업을 주도했습니다.


서성철 명장은 모바일 렌즈 금형 업계 최초로 32 Cavity Multi 금형을 개발했고, 송원화 명장은 당사 최초로 QR코드를 활용해 협력사 검사 결과를 제품에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남궁균 명장은 소재 DB를 활용한 시장품질 이슈 재발방지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김종열 명장은 30년 경력의 환경안전 전문가로 폐배터리 재활용과 보관, 관리 등 프로세스 구축을 통한 Risk 안정화를 이뤘고, 윤경석 명장은 31년 경력의 구매 SCM 전문가로 Big Data 기반 과학적 구매 공급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에서는 5명이 선정됐습니다. 나민재 명장과 이동우 명장은 각각 Etch공정과 CMP설비 전문가로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습니다. 강보승 명장은 CVD공정 RF/Plasma 전문가로 수율 향상과 Defect 기술 혁신을 주도했습니다.


박찬제 명장은 인프라 Hook-up 기술 전문가로 Hook-up 감리를 현장에 도입해 시공 부적합률과 배관 Leak 현상을 개선했고, 김주우 명장은 S.PKG 비파괴 검사 전문가로 AI 딥러닝 모델과 Red광원 등 신기술을 활용한 HBM 및 Wafer내 Crack 검출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2명이 선정됐습니다. 기석 명장은 OLED EV 공정 및 설비 전문가로 고난도의 신규 증착 구조 및 재료를 적용한 OLED 제품 양산성 확보를 주도했고, 이동영 명장은 33년간 인프라 분야 전반을 경험한 전문가로 세계 최초 독성가스 용기 교체 자동화 설비를 개발했습니다.


삼성SDI에서는 안병희 명장이 선정됐습니다. 30년 경력의 배터리 제조공정 혁신 전문가로 전문적인 제조혁신 방법론 기반의 공정 표준 운영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삼성전기에서는 김광수 명장이 선정됐습니다. 패키지기판의 국내외 생산라인 설비 셋업과 조기 안정화를 주도하며 설비보전과 최적화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 효율화를 이끌었습니다.


삼성중공업에서는 이재창 명장이 선정됐습니다. 조선소 제조 자동화 분야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전문가로 용접 및 도장 공정에 대한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했습니다.


삼성은 지금까지 86명의 명장을 선정했으며, 명장 제도 운영을 통해 핵심 기술인재 이탈을 방지하고 후진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회사는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격려금, 명장 수당, 정년 이후에도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삼성시니어트랙' 우선 선발 등 다양한 인사 혜택을 제공합니다.


명장들은 사내에서 '롤모델'로 인식돼 자긍심을 갖고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기술전문가 육성에 힘쓰는 한편 국제기능경기대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후원 등을 지속해 국가 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