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가 이동진이 故 안성기를 추모했습니다.
5일 이동진은 자신의 블로그에 "새해 벽두부터 슬픈 소식을 들었다"며 운을 뗐습니다.
그는 안성기에 대해 "한국영화계의 위대한 별이자 한국영화의 역사 그 자체셨다"라며 "그 긴 세월 동안 모두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놀라운 인품과 덕망의 소유자이기도 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어쩌면 그렇게 그 기나긴 시간을 올곧은 자세와 다정한 미소로만 꼿꼿하게 걸어오실 수 있었을까"라고 말했습니다.
배우 안성기 / 뉴스1
아울러 '하녀', '바람불어 좋은 날', '하얀전쟁',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실미도', '한산', '노량' 등 30여 편의 대표작을 모두 언급하며 "거대한 생애가 남긴 일부만 적으려해도 수많은 영화들이 연이어 생생히 떠오른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저 감사드릴 뿐이다. 정말 수고 많으셨다. 우리 모두의 사랑과 기억과 함께 이제 고통 없는 곳에서 평안히 쉬시라"며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안성기는 이날 오전 9시 향년 74세로 별세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30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가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화평론가 이동진 / 뉴스1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습니다. 발인은 1월 9일 오전 6시에 엄수되며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 입니다.
이동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