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7일(수)

장윤주 "18살에 데뷔하자마자 누드 촬영 강요받아... 몸 예쁘다는 이유로 압박" (영상)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데뷔 초기 10대 시절 외모를 이유로 노출 촬영을 강요받았던 경험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3일 장윤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쥬르 장윤주'에서 약 30년 전 모델로 첫 발을 내디뎠던 당시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장윤주는 모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회상하며 "중학생 시절 수학 문제를 풀지 못해 체벌을 받게 됐는데, 패션 감각이 뛰어난 여교사가 치마를 걷으라고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선생님이 제 종아리를 보시더니 '좀 더 걷어봐. 얘 다리 각선미 좀 봐라. 키만 좀 더 크면 모델 되겠다'고 하셨고, 그때부터 제 별명이 '모델'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모델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된 장윤주는 중학교 3학년부터 본격적인 모델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학원에서 2년 6개월간 워킹을 익힌 후, 1997년 한국 나이 18세에 SFAA 컬렉션 패션쇼에서 정식 데뷔를 했습니다.


장윤주는 "데뷔 후 바로 보그 코리아 화보 촬영과 미국 진출 기회까지 얻게 됐다"며 "데뷔하자마자 일들이 폭풍처럼 몰려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133091759.3.jpgYouTube '윤쥬르 장윤주'


하지만 화려한 시작과 달리 데뷔 초기에는 힘든 일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장윤주는 "현장에서 혼나는 일이 자주 있었다"며 "나이도 어린데 몸이 다른 모델에 비해 굴곡이 있다 보니까 누드 촬영이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장윤주는 "전신 누드는 아니어도 몸을 많이 보여주고 탈의해야 하는 촬영이 많았다"며 "저도 하면서 불편하고 하기 싫은 적도 있었는데, 몸이 예쁘다는 이유로 현장에서 강요를 많이 받았다"고 당시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지켜본 모델 선배들은 장윤주를 따로 불러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선배들은 "왜 계속 이렇게 많이 벗는 촬영을 하니? 너 아직 어려. 선배가 아니라 언니로서 걱정돼서 하는 얘기야. 그거 이제 하지 마"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장윤주는 "언니들의 조언도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 한편으로는 '벗었을 때도 내가 하나의 예술작품으로서 자연스럽게, 당당하게 보여주면 더 멋있지 않나?'라는 생각도 갖고 있었다"고 당시 심경을 설명했습니다.


장윤주는 "해외에서는 자유로운 퍼포먼스인데, 국내에서 내가 활동할 때는 좀 달랐다"며 "그래도 언니들의 조언이 아프기보다는 따뜻하게 들렸다"고 선배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2026-01-05 13 36 58.jpgYouTube '윤쥬르 장윤주'


YouTube '윤쥬르 장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