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명량’ 김한민 감독, 100억원 돈 방석



영화 ‘명량’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이 최소 100억 원 이상의 흥행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돼 눈길을 끈다. 

기획, 연출 뿐 아니라 이 영화의 제작사 빅스톤픽쳐스의 최대주주가 바로 김한민 감독이기 때문. 

‘명량’은 이미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밝힌 손익분기점(650만 명)을 넘은데 이어 10일 오전 1,000만 고지를 넘길 것이 확실시 된다.

명량은 개봉 2주차에 접어들었지만 이순신 신드롬이 형성되며 열기가 유지되고 있고 무엇보다 전 세대의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영화 최다 관객 수를 보유한 ‘괴물’(1301만 명)의 종전 기록을 무난하게 경신할 전망이다. 

더 나아가 역대 흥행 1위인 ‘아바타’(1362만 명)의 스코어도 추월할 것으로 영화계는 내다보고 있다.

만약 ‘명량’이 1300만 명을 동원한다고 하면 김한민 감독은 최소 100억 원의 수익을 올리게 된다. 

지금껏 ‘실미도’ 강우석, ‘왕의 남자’ 이준익, ‘괴물’ 봉준호, ‘해운대’ 윤제균 등 1000만 영화 감독들이 수십억 원의 흥행 수익을 거머쥔 적은 있지만, 연출자가 100억 대박 주인공이 되는 건 사실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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