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2일(금)

BYD, 지난해 460만대 판매... 처음으로 테슬라 제치고 전기차 판매량 1위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BYD가 판매량 기준으로 테슬라를 앞선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현지시간 1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BYD는 작년 신에너지차 460만 대를 판매하며 연간 판매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전년 대비 판매량은 7.7% 증가했으며, 신에너지차에는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 포함됩니다.


GettyImages-2234562855.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Korea


업계는 BYD가 작년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앞질렀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작년 공식 판매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표된 수치만으로도 BYD의 우위는 확실해 보입니다.


테슬라는 지난 29일 '2025년 4분기 인도량 컨센서스' 자료를 통해 4분기 판매량이 42만285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간 기준으로는 올해 전체 판매량이 164만752대로 전년 대비 8.3% 줄어들어 2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2023년에는 BYD가 생산량에서는 테슬라를 앞섰지만 판매량에서는 뒤처졌습니다. 


당시 테슬라는 179만대를 판매했고, BYD는 176만대를 판매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BYD의 올해 전망도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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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전기차 구매 지원 보조금 일부를 축소하고 있고, 신차 모델들이 대량 출시되면서 내수 시장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올해 BYD가 테슬라와의 판매 격차를 더욱 벌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에 따르면 BYD의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53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반면 테슬라는 작년 4분기부터 미국에서 전기차 세액공제 지급이 종료되면서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