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1일(목)

새해 첫날 복권 사러 갔다가 헛걸음... 로또 발행 '일시 중단'

새해 첫날, 동행복권 측의 실수로 인해 전국 일부 로또 판매점에서 복권 발행이 수 시간 동안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등 일부 지역 복권판매점에서 로또 발행이 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헛걸음을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새해 특수를 기대했던 판매점 운영자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로또는 통상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연중무휴로 판매되는데, 문제가 발생한 판매점들은 개장 시간인 오전 6시부터 발행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판매점의 로또 발행은 오전 10시경에야 정상화됐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사태의 원인을 동행복권 측의 보증보험 점검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라고 설명했습니다.


동행복권 측은 판매 대금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복권판매점들에게 1년 단위로 보증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도 중간에 새로 개설된 판매점들은 편의상 해당 연도와 다음 해 1년 치 보증보험을 한꺼번에 계약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해를 맞아 보증보험 가입 여부를 점검하던 담당자가 이러한 계약 방식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담당자는 작년에 신규로 들어온 판매점들이 올해분 보증보험을 별도로 계약하지 않았다고 잘못 판단해 로또 발행을 일시 중단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동행복권에는 약 50건의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에서 로또 판매점을 운영하는 한 사업자는 "1월 1일 아침에 복권을 사러 온 손님들을 그냥 돌려보냈다. 한 장이라도 더 팔고 싶어서 일찍 나왔는데 동행복권 측에서 안내도 없고 사과도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새해 첫날 로또 구매를 계획했던 소비자들과 새해 특수를 기대했던 판매점 운영자들 모두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로1.jpg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로2.jpg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