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안성기가 지난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려 쓰러진 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어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가 일부 언론의 '위험한 상황 넘겨' 보도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31일 아티스트컴퍼니는 오전 공식 입장문을 통해 "현재 안성기 선생님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정확한 상태와 차도 여부는 의료진의 판단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안성기 / 뉴스1
특히 소속사는 같은 날 오후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위험한 상황은 넘겼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은 보도"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 차도에 대해서는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성기는 현재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으며, 의료진이 경과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내일인 2026년 1월 1일이 생일인 상황이어서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수상자 자격으로 참석한 배우 안성기 / 뉴스1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로 데뷔한 안성기는 60여 년간 국민배우로 활동하며 수많은 히트작을 남겼습니다.
그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았으나 치료를 통해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추적 관찰 중 6개월 만에 재발해 투병 중이었습니다.
의료진은 안성기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 지속적인 관찰과 치료를 이어가고 있으며, 소속사는 추가 상황에 대해서는 의료진의 판단을 기다린 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