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길에서 잠든 노숙자 위해 기도하는 10대 소년

via Facebook

 

거리를 순찰 중이던 경찰은 한 10대 소년이 보여준 모습에 너무 놀라 그대로 걸음을 멈췄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abc 뉴스 등 주요 외신은 한 페이스북 유저가 올린 '길에서 잠든 노숙자를 위해 기도하는 10대 소년'의 사진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진 속 장면은 미국 메릴랜드 주(州) 볼티모어 시(市)의 한 거리에서 포착된 것으로 당시 거리를 순찰 중이던 경찰관 에릭 게인즈(Eric Gaines)와 길을 지나던 조나단(Jonathan A. Stormz)이 이 모습을 지켜봤다.

 

메릴랜드 대학에서 근무하며 인근 지역을 자주 순찰한다는 에릭은 "처음에 15살에서 16살로 보이는 소년이 노숙자에게 장난을 치는 줄 알았다. 사람들이 자주 그래왔기 때문이다"며 "하지만 그는 무릎을 꿇고는 잠자고 있는 노숙자를 위해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비롯한 주변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그 모습에 크게 감동했다"며 "평생 기억에 남을 강력한 장면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한 조나단도 글을 통해 "놀라웠다. 사람들을 이끌 리더가 되기에 충분한 모습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I watched as this young kid was walking pass, stopped and walked over to this sleeping homeless man; touched him and...

Jonathan A. Stormz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3월 1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