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0일(화)

한강공원 3곳 눈썰매장, 내일(31일)부터 운영... 6천원에 즐긴다

서울시가 올겨울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겨울 레저 공간을 준비했습니다. 


한강 3곳에 마련되는 눈썰매장이 내일(3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며,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30일 서울시는 뚝섬, 잠원, 여의도 한강공원 3개 지역에서 눈썰매장을 31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총 50일간 운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입장료는 6,000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이 요금에는 눈썰매 이용료뿐만 아니라 눈놀이 동산, 휴게 공간, 캐릭터 공연 등 모든 부대시설 이용료가 포함됩니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기상 상황에 따라 안전을 위해 시간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뚝섬 눈썰매장 모습. 서울시 제공뚝섬 눈썰매장 / 서울시


매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슬로프 관리를 위한 눈 정리 작업으로 인해 시설 운영이 일시 중단됩니다. 특히 잠원 한강공원은 연말연시 특별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개장일부터 1월 4일까지는 매일 야간 개장을 실시하며, 이후에는 매주 주말마다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됩니다.


할인 혜택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36개월 미만 영아는 의료보험증이나 주민등록등본 등을 지참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Instagram 'seoul_official'Instagram 'seoul_official'


국가유공자, 장애인과 보호자, 65세 이상 어르신, 다둥이 카드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눈썰매장은 겨울철 휴장하는 한강공원 수영장 부지를 활용해 조성된 도심 속 겨울 레저 공간입니다.


지난해에는 개장 이래 최대 규모인 총 14만 1,134명의 이용객이 방문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올해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활용한 테마존이 특별히 조성됩니다. 


테마존 뽀로로 빌리지 모습. 서울시 제공테마존 뽀로로 빌리지 / 서울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캐릭터 잔망 루피를, 잠원 한강공원에서는 뽀로로와 친구들을, 뚝섬 한강공원에서는 타요와 함께하는 뽀로로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도심 속 가까운 한강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는 겨울 레저공간을 마련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한강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