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0일(화)

아이유, '에이판 스타 어워즈' 대상... '폭싹 속았수다' 작품·연출상 포함 6관왕 영예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6관왕을 차지하며 올해 최고의 드라마로 인정받았습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이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난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지난 1년간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에서 방영된 드라마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했습니다.


인사이트'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조직위원회


아이유는 대상 수상 소감에서 "'폭싹 속았수다'는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훈장처럼 남을 자랑스럽고 소중한 작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작품은 주어진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시청자들 삶에도 유채꽃밭 같은 황홀하고 근사한 보상이 기다리고 있길 바란다. 2025년 한 해 동안 폭싹 속았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폭싹 속았수다'는 작품상과 연출상까지 석권했습니다. 김원석 감독이 연출상을 수상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인정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중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이준영), 신인상(강유석), 청소년 아역상(김태연·이천무)까지 총 6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획득했습니다.


인사이트'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조직위원회


연기상 부문에서는 다양한 작품의 배우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준호는 '태풍상사'로, 차주영은 '원경'으로 중편 드라마 남녀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습니다. 안재욱과 엄지원은 KBS-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로 장편 드라마 남녀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신예은은 디즈니+ '탁류'와 JTBC '백번의 추억'으로 중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을 받았습니다. 서하준은 '태양을 삼킨 여자'로, 박은혜는 '마리와 별난 아빠들'로 장편 드라마 남녀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고규필('다 이루어질지니', '트웰브'), 윤경호('중증외상센터'), 김신록('언더커버 하이스쿨', '당신의 맛'), 오나라('빌런의 나라', '착한 사나이')가 남녀 연기상을 받았습니다.


이번 시상식은 연기상을 단편 및 웹드라마, 중편, 장편 등으로 세분화하여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방영된 드라마들이 고르게 인정받는 자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