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0일(화)

이시영, '캠핑장 민폐' 논란에 사과... "우리만 있는 줄 알았다"

배우 이시영이 캠핑장에서 발생한 소음 논란에 대해 공개 사과했습니다.


지난 29일 이시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과문을 게시하며 "캠핑장에서 불편하셨던 분께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이시영은 캠핑장 방문 사진을 공개했고, 이번 논란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시작됐습니다. 이시영과 동행자들이 캠핑장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야간 소음과 단체 활동으로 다른 이용객들에게 피해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leesiyoung38'


이시영은 사과문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그는 "캠핑장에서 그날 예약한 팀이 저희밖에 없다고 해서 저만 있는 줄 알았다고 들었다"며 "확인해 보니 한 팀이 저녁에 오셔서 계셨다고 사장님께서 말씀해주셨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시영은 자신이 일찍 자리를 떠난 상황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저는 둘째 때문에 오후 늦게 갔다가 저녁 늦게까지는 있을 수가 없어 몇 시간 있다가 먼저 집에 돌아가 자세한 상황까지는 몰랐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럼에도 이시영은 책임감을 인정하며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저도 캠핑장에 있을 때 매너타임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캠핑장 이용객들은 온라인을 통해 마이크 사용, 고성, 단체 게임 등으로 매너타임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 캠핑을 계획했던 가족들이 조기 퇴장을 결정했다는 목격담이 전해지면서 여론의 비판이 커졌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leesiyoung38'


이시영의 사과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직접 사과한 점은 다행"이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공공장소 매너에 대한 인식이 더 필요하다", "논란이 반복되는 만큼 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