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9일(월)

한국앤컴퍼니그룹, 2026년 임원 인사... '안정·R&D·젊은 리더십'에 방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29일 2026년 임원 인사를 발표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과 안정적 경영 체제 구축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산업 구조 변화라는 복합적 도전 상황에서 조직 안정성 확보와 R&D 경쟁력 강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입니다.


그룹은 이번 인사의 핵심 방향을 조직 안정 도모, 현장 실행력 강화, 젊은 인재 육성이라는 3대 축으로 설정했습니다. 단기 성과보다는 중장기 경쟁력 확보와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 인사 전략이라는 평가입니다. 


그룹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경영 환경에서 인적 자원의 전략적 재배치를 통해 조직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로운 인사는 다가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총 33명이 승진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검증된 전문 역량, 연구개발 실력, 현장 대응 능력이 주요 평가 기준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의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사장 / 사진 제공 = 한국앤컴퍼니그룹서의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사장 / 사진 제공 = 한국앤컴퍼니그룹


서의돈 안전생산기술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서 부사장은 수년간 글로벌 생산 현장에서 안전과 품질, 효율성 향상을 동시에 추진해온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그룹은 향후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 과정에서도 안전과 품질을 핵심 경쟁 요소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지주사 한국앤컴퍼니(배터리)와 주요 계열사인 한온시스템(열관리), 한국타이어(타이어)에는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성과를 보유한 임원들을 배치해 조직 안정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은 연구개발 전문 인력에 대한 파격적 중용입니다. 


전무로 승진한 김성호, 이형재 담당은 모두 연구개발혁신본부 소속으로 그룹 내 대표적인 R&D 전문가로 평가받는 인물들입니다. 


회사는 R&D 혁신을 통해 글로벌 하이테크 경쟁력을 선도하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에서의 주도권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밝혔습니다.


유형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 (내정) / 사진 제공 = 한국앤컴퍼니그룹유형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 (내정) / 사진 제공 = 한국앤컴퍼니그룹


현장 중심 실행력 강화를 위한 젊은 리더십 전면 배치도 눈에 띕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계열사 모델솔루션 대표이사에 유형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전략혁신담당을 내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룹 창립 이후 첫 40대 최고경영자로, 전략과 기획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인물을 전진 배치해 사업 전략의 고도화와 실행력,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유형민 대표 내정자는 한국타이어 전략혁신담당으로 근무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업무를 담당해왔습니다. 


산업 구조의 급격한 변화와 기술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전략과 현장을 동시에 이해하는 리더십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입니다. 


단순한 세대교체를 넘어 실행 중심 경영으로의 전환 의미도 포함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모델솔루션은 로봇, 자동차, 전자,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엔지니어링솔루션 전문 기업입니다.


미래 성장 분야와 신사업을 담당하는 부문에는 젊은 임원들을 전진 배치해 변화 대응 속도를 높이고 안정과 변화의 균형을 인사 구조에 반영했습니다.


역량이 검증된 인력을 중심으로 시니어 구성원과 젊은 인재를 폭넓게 배치해 조직을 재정비했다는 평가입니다.


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경쟁력과 조직의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습니다.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경영 환경에서 안정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내실 경영과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중장기 성장과 안정적 경영 체제 구축, 변화와 혁신의 병행에 초점을 맞췄다"며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하이테크그룹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6년 한국앤컴퍼니그룹 정기 임원인사>

▶승진 총 33名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사장 서의돈

△전무 김성호 이형재

△상무 강창환 박진선 신병호 장윤호 문장혁 안병원 유형민 이승형

△상무보 강현석 길기빈 김성주 김영진 윤영진 이용우 임정순 주유석 채호석 최선규 홍승환

(총 22명)


■ 한온시스템㈜

△상무 이성만

△상무보 김숙현 김정호 오용진 정수철 한정열 ABATE, William

(총 7명)


■ 한국앤컴퍼니㈜

△상무 이성찬

△상무보 김동철 채희동 황의택

(총 4명)


■ 모델솔루션

△대표이사(내정) 유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