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토)

충주서 80대 외할머니 둔기로 살해한 손주, 하루 만에 자수해 '긴급체포'

충북 충주에서 80대 외조모를 살해한 30대 손주가 스스로 경찰에 신고한 뒤 체포됐습니다.


충주경찰서는 27일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A씨는 26일 오전 충주시 교현동 소재 아파트에서 80대 외조모 B씨를 둔기로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일인 26일 오후 8시40분경 직접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범행을 신고했습니다. A씨는 평소 외조모와 함께 해당 아파트에서 단둘이 거주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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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한 후 27일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