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좌) 페이스북, (우) Anand Prakash / Facebook
페이스북이 이용자 계정을 해킹할 수 있는 버그를 잡은 해커에게 엄청난 상금을 지급했다.
8일(현지 시간) 아메리칸 바자(THE AMERICAN BAZAAR) 등 여러 외신들은 "페이스북이 자신들 시스템의 버그를 발견한 인도 출신 해커 아난드 프라 카쉬(Anand Prakash)에게 18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인도의 e커머스업체 플립카트 보안 엔지니어인 아난드 프라카슈는 페이스북 이용자의 계정을 해킹할 수 있는 버그를 발견했다.
이후 아난드 프라카슈는 이 사실을 페이스북 측에 알렸고 페이스북은 제보 대가로 감사의 메일과 함께 한국 돈 18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지급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버그 보상 프로그램은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 페이스북 취약점을 찾아줄 수 있기에 매우 중요하다"며 "아난드 프라카슈의 제보를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프라카슈는 이전에도 버그를 발견해 상금을 받은 적이 있는 '윤리적 해커'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