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이하늬 부부, 1인 기획사 미등록 혐의로 검찰 송치

배우 이하늬가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3일 이하늬와 남편 장모씨, 그리고 법인 호프프로젝트를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하늬의 소속사 팀호프는 24일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팀호프는 "호프프로젝트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26조 제1항에 따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완료했다"며 "10월 28일 등록증을 수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향후 진행 중인 관련 절차도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하늬 / 뉴스1이하늬 / 뉴스1


이하늬는 2015년 10월 주식회사 하늬를 설립한 후 회사명을 여러 차례 변경했습니다. 2018년 1월 이례윤으로, 2022년 9월에는 호프프로젝트로 사명을 바꿨습니다. 이하늬는 2023년 1월까지 대표이사와 사내이사를 겸임했으며, 현재는 남편 피터 장이 대표를, 이하늬가 사내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현재 이하늬는 팀호프에 소속되어 있지만 동시에 1인 회사인 호프프로젝트도 운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9월 이하늬에게 소득세 등 약 60억원을 추징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올해 3월 이하늬 측은 "탈세는 없었다"며 "오히려 이중과세를 부과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법적 절차를 통해 판단을 구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배우 이하늬 / 뉴스1배우 이하늬 / 뉴스1


이하늬는 2021년 두 살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인 피터 장과 결혼했으며, 6개월 만에 첫째 딸을 출산했습니다. 3년 만인 올해 8월에는 둘째 딸을 안았습니다.


이하늬는 3일 개봉한 영화 '윗집 사람들'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송치 소식이 전해져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