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논란의 중심에 선 베리밤? 딸기 폭탄 속 바닐라빈 커스터드 크림으로 반전 인기


파리바게뜨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가 연말 시즌을 겨냥해 출시한 독특한 콘셉트의 '베리밤(BERRY BOMB)' 케이크가 소비자들을 제대로 사로잡았습니다.


'겉은 딸기, 속은 케이크'라는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작된 베리밤은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베리밤'이라는 제품명에 걸맞게 케이크 겉면에는 생딸기가 폭탄처럼 배치돼 시각적 임팩트를 주며 속에는 부드러운 바닐라빈 커스터드 크림과 촉촉한 시트가 딸기와 맛조합이 절묘하다는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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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가 가득한 '베리밤'의 비주얼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금세 화제가 됐지만, 이러한 비주얼로 속에도 딸기가 있을 거라는 기대감으로 생긴 오해로 일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과대광고'라는 누명을 쓰기도 했습니다.


파리바게뜨가 내놓은 '반전 매력'의 디저트, 베리밤의 가장 큰 특징인 겉은 딸기, 속은 케이크인 '겉딸속케' 콘셉트가 소비자들에게 낯설게 느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파리바게뜨는 '베리밤'의 겉면을 보며 '딸기'라고 주장하는 모델과 제품 속을 보며 '케이크'라고 주장하는 또 다른 모델의 모습을 통해 제품의 반전 매력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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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이후 억울한 논란(?)에 휩싸인 베리밤은, 소비자들에게 '맛'으로 가치를 증명하는 동시에 '겉딸속케'라는 트랜드를 새롭게 만들어 냈습니다.


이번 논란을 알고 베리밤을 구매한 한 소비자는 "한입 베어 물었을 때 느껴지는 딸기의 상큼함과 고급스러운 바닐라빈 커스터드 생크림이 입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진다"며 "딸기케이크, 커스터드 케이크의 장점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이색 케이크"라고 극찬했습니다.


또 다른 소비자는 "상자를 열자마자 풍겨오는 딸기 향이 인상 깊었다.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케이크였지만 무엇보다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먹을 때마다 은은하게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커스터드 풍미"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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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SNS에 '겉딸속케' 키워드로 공유된 게시물에서도 소비자들은 입을 모아 베리밤의 '반전 매력'을 칭찬했습니다. 이들은 "신선한 딸기와 느끼하지 않은 커스터드 크림의 균형 잡힌 맛", "극강의 밸런스로 케이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맛이 구현된 제품", "하나도 안 느끼해서 그 자리에서 모두 먹어 치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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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비주얼과 맛 모두를 사로잡겠다는 파리바게뜨의 전략이 제대로 통한 셈입니다.


소중한 이들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모임, 보는 즐거움과 먹는 만족감을 모두 사로잡은 '베리밤'으로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