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조혜련과 김지선이 유재석의 따뜻한 마음씨가 느껴지는 도시락 선물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23일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 채널에 업로드된 '에너자이저 동생들과 함께한 2025년 배꼽 잡는 수다 한판' 영상에서 두 사람은 올해 있었던 특별한 경험들을 나누었습니다.
김지선은 올해를 돌아보며 "혜련 언니가 '사랑해 엄마'로 무대에 세워주셔서 20년 만에 연극 무대를 서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조혜련은 김지선의 연기력을 극찬하며 "'사랑해 엄마'가 경상도 사투리인데 얘가 전라도다. 처음에 걱정했는데 얼마나 성실하냐면 내가 녹음해 준 경상도 버전을 듣고 또 듣고, 무대 올라갈 때까지 듣고 또 듣고 해서 사람들이 전라도인 줄 몰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지선은 같은 역할 배우들 중 혼자만 전라도 출신이라 경상도 사투리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느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둘째도 래퍼를 하는데 새로운 걸 시도하는 걸 얘도 두려워 하는 거다. 애들한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는 거야. 도전하지 않는 사람이 늙은 사람인 거야'라고 했는데 내가 도전을 안 하면 엄마로서 뭔가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았다"며 연극 출연을 결정한 계기를 밝혔습니다.
조혜련은 김지선의 연극을 관람할 예정인 이성미와 남경필에게 "연극 배우들이 배가 고프지 않나. 밥 한 번 쏴달라"고 제안했습니다.
김지선은 "언니가 연출을 해 봐서. 근데 확실히 그걸 느꼈다. 언니랑 같이 연극 연습을 할 때 조공이라고 하는 게 거의 계속 있는 거다"라고 연극계의 문화를 설명했습니다.
조혜련이 "스케줄을 다 잡았지"라고 하자, 이성미는 "얘가 전화를 여럿한테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자 조혜련은 "다 했지. 유재석한테도 하고 지석진한테도 하고"라고 밝혔습니다.
김지선은 "나중에 유재석이 보낸 도시락은 랍스터에 대하 이런 것들이 들어가 있으니까 연극배우들이 '우와'라고 했다. 너무 럭셔리한 거다"라고 전했습니다. 조혜련은 "진짜 그렇게 해 주시면 너무 힘이 된다"며 감사 인사를 표했습니다.
Youtube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
Youtube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