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박명수, 후배 개그우먼 이수지 극찬... "정말 똑똑하고 잘해"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박명수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후배 개그우먼 이수지에 대한 애정 어린 칭찬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3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방송인 김태진과 함께 '모발보발 퀴즈쇼' 코너를 진행하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선보였습니다.


이날 방송은 터보의 히트곡 '회상'으로 문을 열었으며, 김태진과의 근황 대화를 거쳐 본격적인 퀴즈 코너로 이어졌습니다.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탐조 여행'에 관한 문제가 첫 번째 퀴즈로 출제되었고, 이어 흙두루미의 철새 여부를 묻는 문제에서는 정답이 X였음에도 청취자가 O를 선택해 아쉬운 순간을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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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눈길을 끈 것은 미국 타임지가 '생각하는 기계'의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한 대상을 맞히는 퀴즈였습니다.


타임지는 마크 저커버그, 일론 머스크, 젠슨 황 등 8명을 선정하며 이들을 '이것의 설계자'라고 표현한 바 있으며, 선택지로는 인공눈물, 인공호흡, 인공지능이 제시되었습니다.


이때 박명수는 갑작스럽게 "양화동 인공폭포"를 선택지로 추가하며 스튜디오를 웃음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박명수는 김태진에게 "양화동 인공폭포 기억나냐"고 질문했고, 김태진이 기억한다고 답하자 "만들어졌을 때 직접 구경도 갔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며 추억을 회상했습니다. 그는 "정방폭포, 천지연폭포도 좋지만 인공폭포는 진짜 랜드마크였다"고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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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중 가장 주목받은 순간은 두 번째 사연에서 나왔습니다. 한 청취자가 자신을 '자매다방으로 또 한 번 히트친 이수지에요 퀴즈 풀어볼게요'라고 소개하며 퀴즈 도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박명수는 "우리 이수지 양은 정말 똑똑하고 잘한다"며 후배 코미디언 이수지를 향한 진심 어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박명수의 이러한 발언은 선후배 간의 따뜻한 관계를 보여주는 동시에, 이수지의 최근 활약에 대한 인정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자매다방'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이수지에 대한 선배의 격려가 담긴 멘트로 청취자들의 훈훈한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