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박나래, 매니저들에게 샤넬백·성과금·명절 용돈 챙겨줬다"

방송인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 간의 갑질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과거 박나래가 매니저들에게 보여준 각별한 배려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


고가의 명품 선물과 성과금 지급 등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관계였던 것으로 전해져 주목됩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게재된 '충격 단독! 박나래 50억 근저당 설정 왜? 매니저 폭로.. 목숨 살린 이유' 영상을 통해 박나래와 매니저들의 과거 관계가 상세히 공개되었습니다.


이진호는 "박나래가 일방적으로 갑질이나 괴롭힘만 일삼았던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박나래는 평소 매니저들에게 성과금을 지급하고 명절 용돈을 따로 챙겨주는 등 정성을 다했습니다. 매니저들 역시 이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이미지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특히 박나래의 매니저들에 대한 배려는 고가의 명품 선물로도 이어졌습니다. 이진호는 "심지어 샤넬백과 샤넬 시계까지 선물했을 정도로 매니저들을 챙겼다"고 전했습니다.


매니저들 또한 박나래의 호의에 상응하는 보답을 아끼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진호는 "매니저들은 고가의 선물을 받은 만큼 보답하기 위해 샤넬 구두를 선물하고, 본인들의 월급을 모아 촬영장에 간식차와 커피차를 보내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박나래가 좋아하는 고급 샴페인인 돔 페리뇽과, 개당 20만 원 상당의 와인잔 10여 개를 선물하는 등 서로 최선을 다했던 좋은 기억이 분명히 존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존 이미지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하지만 이러한 돈독한 관계는 업무 방식의 차이로 인해 악화되었습니다. 이진호는 "결국 박나래씨의 사적 감정을 드러낸 업무 지시와 함께 하루 20시간에 가까운 업무지시로 인해 사건이 터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양측 간의 법적 분쟁은 격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 매니저들은 지난 5일 특수상해 및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박나래를 고소했습니다.


박나래 측도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박나래는 지난 5일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20일에는 서울 용산경찰서에 전 매니저 2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하며 맞대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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