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웰라이프가 개발한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당프로 2.0'이 세계 최대 규모의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식품기업의 디지털 플랫폼 기술이 CES 혁신상을 받은 것은 국내 최초로, 대상웰라이프의 디지털 헬스케어 전환이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상웰라이프는 2022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발표한 후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을 적극 확대해왔습니다.
사진 제공 = 대상웰라이프
회사는 2023년 당뇨 전문 AI 기업 렉스소프트를 인수해 개인건강기록 분석 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를 토대로 당프로를 기존의 단순 기록 앱에서 혈당 변동성 예측과 개인 맞춤형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도화된 플랫폼으로 발전시켰습니다.
당프로 2.0의 핵심 기술은 CGM 사용의 불편함과 경제적 부담을 해결하면서도 효과적인 혈당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입니다.
플랫폼은 CGM을 통해 초기 약 2주간 수집된 혈당 데이터와 뉴케어 당플랜 등 자사 제품 섭취 정보를 학습합니다.
이후에는 특정 식단과 생활 패턴을 기반으로 CGM 없이도 혈당 변화를 예측할 수 있어, 자사 제품 중심의 데이터 분석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에서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확보했습니다.
당프로 2.0은 CES 혁신상 수상 외에도 2025년 국내외 주요 시상식에서 총 4개의 상을 받으며 기술력과 사용자 경험, 서비스 완성도를 인정받았습니다.
국내 당뇨 환자 600만 명과 당뇨 전단계 인구 1,500만 명을 고려할 때 플랫폼의 성장 잠재력은 상당합니다.
대상웰라이프는 당프로 2.0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허브 플랫폼 'MyTHS'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MyTHS는 온라인 서비스를 넘어 병원, 약국, 검진센터, 피트니스센터 등 오프라인 시설과의 연동을 강화해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한 통합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사진 제공 = 대상웰라이프
AI Tailor 엔진을 활용한 사용자 맞춤형 건강 가이드 제공과 게이미피케이션 요소가 적용된 UI를 통해 건강관리의 지속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MyTHS는 2026년 상반기 웹 버전, 하반기 모바일 버전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 검증 후 글로벌 진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대표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기술을 넘어, 그 기술로 만들어낼 변화의 방향성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당프로 2.0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MyTHS를 고도화해 글로벌 통합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