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반려견이 인도한 사랑"... 유명 여돌, 16살 연상 뮤지션과 결혼 발표

일본 인기 걸그룹 노기자카46 출신 키타노 히나코가 16세 연상의 뮤지션과의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키타노 히나코(29)는 자신의 SNS를 통해 혼성 듀오 키마구렌의 멤버 쿠레이 유키(45)와 결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사람은 반려견을 통해 만난 특별한 인연이라며 독특한 만남의 계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결혼 발표문에서 키타노 히나코는 "서로의 소중한 반려견들이 인도해 준 인연으로 만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연예계에서 대표적인 애견가로 알려진 키타노는 남편과 동물에 대한 사랑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관계를 발전시켜왔다고 설명했습니다.


いつもお世話になっている皆さまへご報告です。.jpgInstagram 'kitanohinako_official'


특히 두 사람이 모두 7월 17일 생일로 같은 날 태어났다는 사실도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키타노는 "시간조차 뛰어넘는 운명을 느꼈다"며 운명적인 만남임을 강조했습니다.


키타노 히나코는 2013년 노기자카46 2기생으로 아이돌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밝은 미소와 긍정적인 에너지로 그룹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는 2022년 그룹에서 졸업했습니다.


졸업 후에는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혀 드라마 '소년의 어비스', '경시청 고찰 1과'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아이돌에서 배우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이뤄낸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신랑인 쿠레이 유키는 2005년 혼성 듀오 키마구렌으로 데뷔한 베테랑 뮤지션입니다. 2008년 발표한 싱글 'LIFE'로 일본 전국적인 인기를 얻으며 'NHK 홍백가합전'에도 출전한 바 있습니다.


いつもお世話になっている皆さまへご報告です。 (1).jpgInstagram 'kitanohinako_official'


키마구렌은 2015년 한 차례 해산했으나, 어머니의 유지와 주변의 응원에 힘입어 지난해 9년 만에 재결합을 이뤘습니다.


현재도 음악 활동을 지속하며 팬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사랑스러운 반려견들과 함께 웃음이 끊이지 않는 밝은 가정을 꾸리겠다"며 "앞으로도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주어진 역할에 진지하게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