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김흥국 "내년 선거 때 연락 말아달라... 정치 쪽 인연도 이제 끊고 싶다"

가수 김흥국이 정치 논란과 방송 공백 이후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공개하며 새로운 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22일 김흥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를 통해 '김흥국,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그는 현재 방송이나 행사 일정이 전혀 없어 유튜브 채널 운영과 매일 틱톡 라이브 방송에 집중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ffff.jpgYouTube '김흥국 들이대TV'


김흥국은 자신을 향한 대중의 시선에 대해 "저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을 알고 있습니다. 9대1까지 된 상황은 거의 바닥이라고 본다"라며 현실을 인정했습니다. 


이어 "어떻게 회복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고, 열심히 반성하며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기 위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정치와의 완전한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김흥국은 "정치를 잘 모른다. 목을 매달 정도로 정치꾼은 아니다"라며 "축구를 좋아하고 '호랑나비' 때 잘 나갔던 가수다"라고 자신의 정체성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는 "정치는 아예 끝냈고 관심도 없다. 대한민국이 잘돼야 한다는 마음만 변함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ggg.jpgYouTube '김흥국 들이대TV'


김흥국은 언론의 '정계 은퇴, 방송 복귀' 보도에 대해서도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그는 "나는 가수이고 방송인, 예능인이다. 다시 본업으로 돌아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내년에 선거가 있는데 나한테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치 쪽 인연도 이제 끊고 싶다"라며 단호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대중의 시선에 대한 부담감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김흥국은 "'호랑나비' 때 주신 사랑을 다 잊었다. 사람 만나기도 두렵고 마스크 안 쓰고 다니는 게 무섭다"라며 현재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hhh.jpgYouTube '김흥국 들이대TV'


그는 "주변에서는 '정치만 안 했어도 빌딩 샀다'고 한다. 아들, 딸 보기가 부끄러운 아버지가 됐다"라며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했습니다.


김흥국은 새로운 시작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그는 곧 신곡 '인생은 돌아서도 간다'를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흥국은 "새로운 인생, 새로운 모습의 김흥국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라며 "예전의 웃음과 모습을 다시 드리고 싶다"라고 재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