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암투병' 박미선, 건강식품 공구 논란에 자필 사과문... "생각 짧았다"

개그우먼 박미선이 건강식품 공동구매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손으로 쓴 사과문을 공개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22일 박미선은 개인 SNS에 자필로 작성한 편지를 게재하며 "본의 아니게 이번 일로 여러분들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렸습니다. 제가 생각이 많이 짧았네요"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박미선은 "저도 암과 싸우고 있는 환우로서 아직도 모르는 게 너무 많음을 이번 기회에 또 한번 절실하게 느꼈습니다"라며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더 공부하고 더더 신중하겠습니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짐했습니다.


논란의 발단은 박미선이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린 블루베리즙 공동구매 게시물이었습니다. 


601790598_18542355439065051_2658761092874329169_n.jpgInstagram 'misun_park15'


박미선은 "아프면서 제일 중요했던 게 잘 먹는 거였다"며 해당 제품을 소개했지만, 일부 네티즌들이 "유방암 환자에게 베리류가 좋지 않다"는 지적을 제기하며 비판 여론이 형성됐습니다.


박미선은 올해 초 유방암 진단을 받은 후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한 상태입니다. 


지난달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투병 과정에서의 솔직한 심경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 사진은 병원에 있을때 찍은거에요 ㅎ .사실 아프고 나서 좀 소심해지고 아픈 분들도 많으신대 유별떠는거 같아서 조심스러웠는데.생각보다 너무 많은 .jpgInstagram 'misun_park15'


박미선은 사과문 말미에 "다들 건강하세요. 더 건강해져서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게요"라며 팬들을 향한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