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다크바비' 톱모델 아녹 야이, 선천성 폐 기형 고백... "피 토하며 숨쉬기조차 힘들었다"

세계적인 슈퍼모델 아녹 야이(28)가 선천성 폐 기형으로 인한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성공적인 로봇 폐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야이는 금요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원에서 회복 중인 모습을 담은 영상들과 함께 "지난 1년 동안 저는 이 조용한 싸움을 헤쳐왔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고 폐가 서서히 손상되고 있다"며 선천성 폐 기형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야이는 "평생 대부분 무증상이었다"고 언급하면서도, 지속적인 기침 증상이 나타난 후 건강 문제를 인지하게 되었다고 팔로워들에게 전했습니다.


Instagram 'anokyai'Instagram 'anokyai'


그는 증상의 악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기침이 가슴 통증으로 변했고, 피를 토하는 증상이 나타나다가 때로는 숨쉬기조차 힘들어졌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야이는 처음에는 문제를 회피하려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노력하거나 도망치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우주는 당신을 늦추고 깨어나게 하는 방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적절한 의사와 적절한 시기를 찾으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지만, 곧 '적절한 시기'는 결코 오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제 건강은 계속해서 악화될 것이기 때문"라고 덧붙였습니다.


야이는 "어제 로버트 세르폴리오 박사님과 그의 훌륭하고 재능 있는 팀 덕분에 로봇 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의료진에게 "제게 더 많은 시간을 주신 그분들께 영원히 감사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또한 "제 병을 발견해 주신 하르믹 수키아시안 박사님과 베벌리힐스컨시어지헬스의 모든 분들께 영원히 감사드립니다"라며 진단 과정에서 도움을 준 의료진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Instagram 'anokyai'Instagram 'anokyai'


야이는 뉴욕대 랭곤 병원의 간호사들과 "눈을 떴을 때 가장 먼저 본 사람들이었던" 친구와 가족들에게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은 회복 중이지만, 곧 돌아올게요. 또 봐요"라며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한편, 미국 폐협회에 따르면, 로봇 흉부 수술은 "일부 폐암 환자의 흉부 시술에 사용되는 최소 침습 수술의 한 유형"으로, "병든 폐 조직과 주변 림프절을 제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