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하는 토스가 모바일 게임 개발사 넵튠과 함께 진행한 '토스 HTML5 게임 챌린지 with 넵튠'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22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진행되었으며, HTML5 기반의 혁신적인 게임 콘텐츠 발굴과 개발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되었습니다.
개인 개발자부터 팀 단위 게임 스튜디오까지 폭넓은 참가자들이 총 122개의 독창적인 게임 작품을 제출했습니다.
사진 제공 = 토스
심사는 게임의 완성도, 접근성, 창의성, 확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진행되었으며, 최종적으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5팀 등 총 8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대상작으로는 '팡팡물류센터'가 선정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낮은 진입 장벽과 높은 전체적 완성도로 초기 사용자 확보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물류 상하차'라는 참신한 소재를 게임에 도입하여 기존 유사 장르와의 명확한 차별화를 이뤄냈으며, 우수한 시스템 확장성을 바탕으로 향후 업데이트를 통한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주요 선정 사유로 작용했습니다.
최우수상은 '동물농장 키우기'가 차지했습니다. 이 게임은 본질적인 게임 시스템의 재미와 직관적인 플레이 방식을 잘 구현했으며, 향후 콘텐츠 확장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우수상에는 '머지 해변'이 선정되었고, 인디게임 커뮤니티에서 주목받았던 '주모키우기'를 포함하여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을 보여준 5개 팀이 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의 총 상금 규모는 7천만 원으로, 대상팀에게는 3천만 원, 최우수상팀에게는 2천만 원, 우수상팀에게는 1천만 원이 각각 지급됩니다. 장려상을 받은 5개 팀에게는 각각 200만 원씩 상금이 주어집니다.
수상작들은 현재 토스 앱 내 미니앱 플랫폼인 '앱인토스'에서 바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토스 앱의 '전체' 탭에서 '게임' 메뉴를 선택하거나, 검색창에 게임 제목을 직접 입력하여 접속할 수 있습니다. 일부 수상작의 경우 넵튠과의 퍼블리싱 계약 체결 가능성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HTML5 기반 게임의 새로운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앱인토스 생태계에서 개발자들이 창의적인 콘텐츠를 자유롭게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