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현장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미르의 결혼식 현장 영상과 사진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미르는 화려한 디자인의 턱시도를 착용하고 신부 옆에서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로 훈훈함을 전했습니다.
미르의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진 1살 연상의 여성으로, 단아하면서도 청순한 분위기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자태를 선보였습니다.
Instagram 'concert_kim'
신부가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미소로 미르와 시선을 맞추는 장면에서는 두 사람의 깊은 애정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이날 미르의 첫째 누나 방효선 씨의 재치 있는 행동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방효선 씨는 "신부 어떻게 생겼나 궁금하시죠?"라고 묻고는 "내가 그렸는데 진짜 이렇게 생김"이라며 직접 그린 신부의 그림을 공개했습니다.
그림 속 신부는 핑크 빛 드레스에 티아라를 쓰고 양손에 수박을 들고 있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팬들은 "행복해 보여서 보기 좋다", "미르도 이제 유부남이라니 감회가 새롭다", "두 분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등의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응원을 보냈습니다.
앞서 미르는 결혼식 전날인 20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결혼 소감을 직접 밝혔습니다. 미르는 "소중한 인연을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며 "그동안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Instagram '91_mir_0310'
미르는 이어 "여러분의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며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겠다. 앞으로의 시간도 따뜻한 시선으로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르는 21일 경기도 성남 모처에서 1살 연상의 비연예인 예비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두 사람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했습니다. 미르와 예비신부는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