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96kg까지 늘었던 체중과 합병증... 최준희가 밝힌 '루푸스 투병'의 시간

배우 故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과거 루푸스병 투병 당시 겪었던 신체적 고통을 공개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지난 21일 최준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루푸스병 투병 시절 촬영한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사진에는 붕대로 감긴 다리와 함께 피부 전반에 붉은 발진이 심하게 퍼진 모습이 담겨 있어, 당시 건강 상태가 상당히 악화돼 있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최준희는 해당 사진과 관련해 "다리 지방흡입 수술이 아니라, 키에 비해 체중이 과도하게 증가하면서 피부가 찢어지고 림프액이 흘러 이런 상태로 생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image.png인스타그램


이어"건강을 생각해 살을 찌우라는 말을 듣기도 하지만, 이런 시기를 겪고 나서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체내 독소와 과도한 체지방, 고혈압 수치가 200까지 올라갔고 갑상선이 눌리는 증상도 있었다"며 "체중 부담으로 고관절이 손상되는 느낌까지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이어트는 외형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삶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준희는 과거 루푸스병으로 림프종 합병증까지 겪으며 장기간 투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 과정에서 체중이 한때 96kg까지 증가했으나, 이후 체중 감량을 통해 현재는 약 41kg까지 줄였습니다. 일각에서 지나치게 마른 체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최준희는 체성분 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2025-12-22 07 19 46.jpg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