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급성 심근경색' 김수용... 귓볼 주름 걱정 터지자 중요한 한마디 던졌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생사의 고비를 넘긴 개그맨 김수용이 건강을 회복한 모습으로 당시 상황을 되돌아봤습니다.


21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 '심정지 20분 동안 김수용이 본 것은?ㅣ썬킴이 알려주는 이 세계의 진짜 미스테리한 현상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조동아리'


이날 방송에서 김용만은 김수용을 향해 "너는 귓볼이 네 검색어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김수용의 심정지 사건 이후 그의 '귓볼 주름'에 대한 댓글이 쏟아졌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지석진도 "이게 프랭크 사인인가 그거 아니냐"라고 거들었고, 김수용은 "나는 20대 때부터 있었던 거 같다"며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김용만은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며 "이 말 나온지 되게 오래됐다. 나도 '귓볼 주름'이 있다. 나 그래서 옛날에 '옥탑방의 문제아들' 할 때도 누가 나와서 '위험하다'고 막 그랬었다"고 동조했습니다.


김수용이 "그거 근거 없다"라고 반박하자, 지석진은 "너 이런 거 근거 없다고 치부하지 마라. 왜 이렇게 합리화를 하냐"라며 김용만을 타박했습니다.


김용만이 "야 그럼 내가 쓰러져야 되냐"라고 발끈하자 김수용은 웃음을 터트렸고, "나 웃으면 안되는데 갈비 때문에"라며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임을 드러냈습니다.


지석진은 "너 왜 그렇게 얘기하냐. 쓰러지라는 애기가 아니라 조심하라고"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조동아리'


자신의 이야기로 설전을 벌이는 두 사람을 보며 김수용은 "사람들은 이제 날 보면 귀를 이렇게 본다"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지석진은 김수용에게 "(기사에) 김수용 앞에 뭐가 붙는지 아냐? '급성 심근경색'이라는 말이 네 이름 앞에 붙는다. 네가 많은 분들에게 경종을 울렸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3일 경기도 가평의 한 촬영장에서 김수용이 갑작스럽게 쓰러지는 응급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임형준과 김숙의 매니저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김숙 역시 119 신고와 기도 확보 등 초기 대응에 나서며 골든타임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