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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평범한 여성에게 더욱 매력을 느낀다" (연구)

남성들은 외모가 출중한 여성보다 비교적 평범한 여성에게 더 매력을 느낀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다.



남자는 외모가 출중한 여성보다 평범한 여성에게 더 호감을 느낀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프랑스 파리대학교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남성들은 이목구비가 뚜렷한 여성보다는 비교적 평범한 얼굴의 여성에게 더 매력을 느낀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18~26세 남성 169명을 대상으로 여성의 사진 30장을 보여준 뒤 여성들의 외모를 토대로 0~20점 사이의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

그 결과 남성들 대부분은 뚜렷한 이목구비로 우월한 미모를 자랑하는 여성보다는 주변에서 흔히 보는 평범한 얼굴의 여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를 주도한 파리대학교 줄리앙 르놀트(Julien Renoult) 박사는 "남성에 있어 시각령이라고 불리는 뇌의 부위가 튀는 외모보다는 평범한 외모를 봤을 때 더욱 활성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범한 얼굴일 수록 뇌는 상대의 얼굴을 쉽고 빠르게 기억한다"며 "이는 단순한 아이콘 형태의 이모티콘을 자주 사용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고 덧붙였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