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픽쳐스가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를 내년 7월 15일 국내에서 개봉한다고 19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호메로스의 그리스 신화 '오디세이아'를 바탕으로 한 대작 영화로, 할리우드 최고 스타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화는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한 영웅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10년간의 험난한 여정을 그립니다.

유니버셜 픽쳐스

오디세우스는 전쟁 후 아내 페넬로페가 기다리는 고국으로 향하지만, 그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습니다.

주연 맷 데이먼을 비롯해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로버트 패틴슨, 루피타 뇽오, 젠데이아, 셜리즈 테론 등 할리우드 A급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놀란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영화감독으로서 아직 채워지지 않은 영화적 영역, 지금까지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것들을 늘 찾게 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제가 자라면서 봐온 수많은 신화적 영화들이 있었지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급 예산과 아이맥스(IMAX) 스케일이 만들어낼 수 있는 무게감과 진정성으로 구현된 신화는 아직 본 적이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X 'odysseymovie'

제작진은 이탈리아와 스코틀랜드를 포함한 전 세계 10개국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모든 장면을 아이맥스 카메라로 담아냈습니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오디세우스 역을 맡은 맷 데이먼은 "배우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다"라며 "'오디세이'는 관객이 여름 블록버스터에서 기대하는 모든 것을 담아낸 작품"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