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뮤직 소속 보이그룹 코르티스가 NBA가 주최하는 대형 음악 페스티벌의 메인 아티스트로 발탁되며 K팝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지난 18일 하이브 뮤직그룹 산하 빅히트 뮤직은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가 내년 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NBA 크로스오버 콘서트 시리즈'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K팝 그룹은 코르티스가 최초입니다.
빅히트 뮤직
'NBA 크로스오버 콘서트 시리즈'는 2026 NBA 올스타 주간 기간 중 진행되는 대규모 음악 행사입니다.
스포츠와 문화, 음악, 패션이 융합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이벤트인 'NBA 크로스오버'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코르티스는 2026년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이어지는 페스티벌의 개막일인 '오프닝 나이트'를 화려하게 열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헤드라이너 라인업에는 코르티스와 함께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포함되었습니다. 그래미 어워드 3관왕에 빛나는 힙합 아티스트 겸 배우 루다크리스와 빌보드 '핫 100' 1위곡을 5개나 보유한 실력파, 그리고 지난해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최장기간 정상을 유지한 샤부지가 함께 무대를 꾸밉니다. 데뷔 4개월 만에 이러한 글로벌 톱 아티스트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공연하게 된 것은 코르티스의 세계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입니다.
NBA 측은 코르티스에 대해 "경계를 뛰어넘는 독창적인 아티스트"라고 평가하며 "틀에 얽매이지 않는 예술성과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춘 이들은 'NBA 크로스오버'와 올스타의 혁신적인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코르티스의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는 미국 '빌보드 200'에 15위(9월 27일 자)로 진입했고 스포티파이에서 한 달여 만에 누적 재생 수 1억 회를 돌파했다"며 이들의 성과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NBA All-Star
코르티스는 데뷔 직후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연이은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아이하트라디오 라이브', Apple Music '제인 로우 쇼', 라디오 '시리우스 XM', '잭 생 쇼' 등 미국 내 유명 프로그램에 연달아 출연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2025 MAMA AWARDS'에서는 신인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코르티스는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에서 'AAA 루키 오브 더 이어'와 'AAA 베스트 퍼포먼스' 두 부문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빌보드 최신 차트에서는 데뷔 음반 'COLOR OUTSIDE THE LINES'가 14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의 신인' 지위를 확고히 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