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주사이모 단골손님' 의혹 제기된 입짧은햇님... "붓기약 받았지만 링거는 NO" 반박

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이 '박나래 주사이모'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붓기 약을 받은 적은 있지만 다이어트 약과 링거 등은 관계없는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18일 디스패치는 주사이모 A씨와 박나래의 전 매니저 B씨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입짧은햇님이 A씨로부터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입짧은햇님은 A씨로부터 불법으로 약물을 전달받고 링거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인데요. 함께 공개된 대화 내용에서 A씨는 "내일 햇님이 때문에 상암동에 가야 한다", "금요일에 놀토 촬영 햇님이한테 전해주라고 할게"라며 다이어트 약 전달 일정 등을 논의했습니다.


YouTube '입짧은햇님'YouTube '입짧은햇님'


A씨는 박나래 측이 링거 가능 일자를 문의하자 "햇님이는 목요일에 오기로 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A씨가 개인 구매가 불가능한 고주파 의료기기를 박나래 등에게 사용했으며, "햇님은 박나래보다 더 높은 강도로 받는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입짧은햇님은 디스패치에 "A씨가 일하던 병원에서 붓기약을 받은 적은 있다"면서도 "그러나 다이어트약과 링거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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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사이모' 논란은 지난 4일 박나래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에서 시작됐습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폭언, 상해, 괴롭힘을 당했다며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박나래를 고소했는데, 이 과정에서 '주사이모', '링거이모'로 불리는 인물들의 불법 의료 행위 의혹이 함께 제기됐습니다.


박나래 측은 "불법 의료 행위는 없었다"고 부인했지만, 대한의사협회 등이 이들의 국내 의사 면허 여부를 지적하며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지난 17일에는 샤이니 키도 A씨에게 재택 진료를 받은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결국 박나래와 키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습니다.


박나래 / 뉴스1박나래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