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김지선 子' 래퍼 시바, 건강 적신호... "간 이식해야 할 수도"

개그우먼 김지선의 아들이자 래퍼로 활동하고 있는 시바(SIVAA, 본명 김정훈)가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시바는 간 수치가 정상의 5배 이상 높게 나와 간 이식까지 고려해야 하는 위기 상황에 놓였다고 밝혔습니다.


18일 시바는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Instagram 'sivaafromtheseoul'Instagram 'sivaafromtheseoul'


그는 "몇 주 전부터 계속 헛구역질하고 토하고 이상해서 피검사를 받아 보니 간 수치가 정상의 5배 이상 높다고 한다"며 충격적인 검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시바는 "이 정도 수치면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하는데 어찌어찌 잘 버티고 있다"고 말하며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드러냈습니다.


시바는 추가 검사 계획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그는 "내일 피검사로 바이러스성 급성 간염인지 아닌지 결과가 나온다고 한다"며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가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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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심각한 것은 향후 치료 계획입니다. 시바는 "간염이라면 이번 주 공연 끝내고 바로 입원하기로 했다"며 최악일 경우에는 간 이식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음악 오래오래 해야 한다. 잘 이겨내 보겠다"며 음악에 대한 열정과 치료 의지를 동시에 보여줬습니다.


시바는 지난 10월 어머니 김지선과 함께 선우용여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그는 얼굴에만 피어싱 17개를 한 독특한 외모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image.pngYouTube '순풍 선우용여'


이후 시바는 자신에 대한 관심과 시선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는 "아직까지 세상의 관심과 시선이 낯설고 두렵게 느껴질 때가 많다"며 "저는 사회공포증이 심해, 사람이 많은 곳이나 공연장에 설 때는 약을 먹고 무대에 오르곤 한다"고 고백했습니다.


시바는 "겉모습이나 편견이 아닌, 제 음악과 사람으로서의 진심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