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유아인, '파묘' 장재현 영화로 복귀설... 소속사 입장 들어봤더니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의 영화 '뱀피르'(vampire)로 복귀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 측이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17일 유아인의 소속사 UAA 관계자는 "유아인의 '뱀피르' 출연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아인의 연기 활동 복귀 여부에 대해서도 "결정된 부분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한 매체는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의 신작 '뱀피르'에 출연하며 내년 촬영에 참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뱀피르'는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검은 사제들' '사바하' '파묘' 등 오컬트 장르에서 독보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장재현 감독이 준비 중인 차기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아인은 앞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프로포폴을 181회에 걸쳐 투약하고,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44회 불법 처방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한 2023년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숙소에서 대마를 흡연하다가 일행 유튜버에게 흡연 장면이 노출되자, 공범으로 만들기 위해 상대방에게도 대마 흡연을 요구한 혐의도 있습니다.


origin_속보상습마약투약유아인징역1년·집행유예2년확정.jpg배우 유아인 / 뉴스1


지난 7월 대법원은 유아인에게 최종적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2023년 초 마약 관련 논란이 불거진 이후 유아인의 차기작들은 개봉이 연기됐으나, 올해 3월 영화 '승부'와 5월 '하이파이브'가 순차적으로 개봉하면서 현재 남아있는 차기작은 없는 상황입니다.


origin_법정으로향하는유아인.jpg유아인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