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출시한 혁신적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트라이폴드'가 359만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완전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제품은 내일 17일 오전 10시부터 다시 판매를 시작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갤럭시Z 트라이폴드를 정식 출시했으나, 온라인 삼성닷컴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품절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정가 359만400원이라는 프리미엄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두 번 접히는 혁신적인 폼팩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이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초기 판매 물량을 3000~4000대 수준으로 설정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수요가 몰리면서 즉시 완판되었습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트라이폴드 스마트폰이라는 화제성과 제한된 판매 물량이 맞물리면서 희소성 프리미엄이 더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12일 삼성 강남 외부에서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구매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고객들
품절 사태 이후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갤럭시Z 트라이폴드가 웃돈을 붙여 500만원대에 거래되는 현상까지 나타났습니다.
정가보다 140만원 이상 높은 가격에도 구매 의사를 보이는 소비자들이 있어 이 제품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삼성닷컴과 지정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갤럭시Z 트라이폴드 구매 신청을 재개합니다.
구매자들은 지정된 삼성 오프라인 매장에서 당일 제품을 수령하거나 2~3일 내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