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흥행 시동 걸렸다"... '아바타: 불과 재' 개봉 하루 앞두고 사전예매 40만 돌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불과 재'가 17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두고 사전예매량 40만 장을 기록했습니다.


배급사 측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세 가지 핵심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첫 번째는 설리 가족 내부의 갈등입니다. 전작 '아바타: 물의 길'에서 첫째 아들 네테이얌을 잃은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는 깊은 상실감에 휩싸입니다.


인사이트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제이크 설리는 가족을 더욱 엄격하게 보호하려 하고, 네이티리는 기존 신념이 흔들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아들의 죽음으로 인해 두 사람은 인간 소년 스파이더(잭 챔피언)에 대해 서로 다른 복잡한 감정을 드러냅니다. 이로 인해 남은 자녀들과도 마찰을 빚게 됩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공감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환상적인 세계로의 모험일 뿐만 아니라 인간적이고, 마음에 관한 것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사이트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두 번째는 시리즈 최대 규모의 적의 등장입니다. 마일스 쿼리치 대령(스티븐 랭)이 재의 부족 바랑(우나 채플린)과 동맹을 맺습니다. 재의 부족은 화산 폭발로 터전을 잃은 후 에이와를 증오하고 '불'을 신성시하게 된 부족입니다.


바랑은 쿼리치 대령과 손잡고 RDA의 강력한 화력을 얻어 판도라를 뒤흔들려 합니다. 각자의 목적을 위해 체결된 이 동맹은 설리 가족에게 전례 없는 위협이 될 전망입니다.


세 번째는 설리 가족 자녀들의 성장과 숨겨진 비밀의 공개입니다. RDA와 바랑의 총공격 속에서 설리 가족은 충격적인 사건을 목격합니다. 마스크 없이는 판도라에서 숨을 쉴 수 없던 인간 소년 스파이더가 마스크 없이도 호흡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이는 판도라에 또 다른 위협이 되며, 모두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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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꼈던 로아크(브리튼 달튼)와 자신의 존재 이유와 신비로운 힘에 대해 궁금해했던 키리(시고니 위버)는 위기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막내 투크티리(트리니티 블리스)도 "설리 가족은 절대 포기 안 해"라며 특별한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아바타: 불과 재'는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나타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위기를 다룹니다.


국내 1362만 관객을 동원한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17일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