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진경이 최근 이혼 후 홀로서기를 하는 가운데, 커플 팔찌 모델이라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홍진경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싱글인 제가 얄궂게도 커플 팔찌 모델이 됐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이어 "누굴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이 무슨 아이러니인지 모르겠다"며 특유의 위트 있는 표현으로 현재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업로드된 사진에서 홍진경은 금색 팔찌를 손목에 차고 전문 모델처럼 포즈를 취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는 "아직 커플이 아니라서 제 이니셜인 H를 착용했다"고 명시하며 현재 솔로 상태임을 직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한편 홍진경은 절친한 동료인 김나영에게는 커플 아이템을 증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새 신부인 나영에게는 마이큐의 이니셜인 M을 선물했다"고 밝히며, 김나영과 함께 팔찌를 착용한 인증샷도 공개했습니다.
Instagram 'jinkyunghong'
두 사람은 머리를 맞대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오랜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홍진경은 게시물 마지막 부분에서 "설레는 12월, 연인에게 커플 팔찌를 선물해 보라"며 모델로서의 홍보 메시지도 자연스럽게 전달했습니다. 이혼 후 싱글 라이프를 숨기지 않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그의 모습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홍진경은 2003년 일반인 사업가 김모 씨와 결혼해 딸 하나를 두었으며, 올해 22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며 이혼했다고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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