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3일(토)

연이은 '말실수'로 김유정 울린 문상훈, 결국 고개 숙였다 "국민 여러분 죄송"

배우 김유정이 유튜브 토크쇼에서 진행자의 연이은 말실수에 결국 눈물을 보였습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 '국민여동생 vs 국내산등심! 김유정을 도발하는 최초의 토크쇼 | 딱대 EP52 김유정'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빠더너스'


영상에서 진행자 문상훈은 데뷔 22주년을 맞은 김유정을 '고인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김유정은 "어감이 좀 별로인 것 같다"며 불쾌감을 드러내고 '베테랑'이라는 단어를 제시했습니다.


문상훈은 "황정민이야 뭐야. 고인물 특 멘트 재미 없이 함"이라고 지적했고, 김유정은 "노잼 특. 유행어 쓰면 재밌는 줄 암. 노잼 특 재미없는 건 인정 안함"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빠더너스'


김유정은 데뷔 6년차인 문상훈에게 "신기하다. 데뷔 6년차가 선후배 존칭 없이 유정씨 유정씨 하시니까 그런 게 좀 신기한 것 같다. 완전 거꾸로 돌아가는구나 요즘. 너무 신기하네"라고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문상훈이 "선배님이란 존칭은 이제 안 해도 될 것 같다. 농담이니까"라며 바로 "유정아"라고 부르자 김유정의 표정이 굳어지며 분위기가 차갑게 변했습니다.


2003년 4살 때 CF로 데뷔한 김유정의 20년 넘는 커리어도 소개됐습니다. 김유정은 2004년 첫 영화 출연 후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김유정은 "정말 운이 좋게 좋은 작품에 출연하게 돼 감사하다"고 겸손하게 답했습니다. 이어 영화 '추격자' 속 '쓰레기'라는 대사를 반복해 문상훈을 당황시켰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빠더너스'


문상훈은 김유정·변우석 주연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를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와 헷갈리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문상훈은 솔선 커플을 언급하며 "신드롬 그 자체였지 않나. 노래도 좋지 않나"라며 OST '그랬나봐'를 열창했습니다.


김유정의 표정은 급격히 차갑게 변했고, "제가 열심히 한 작품들을 자꾸 놀리듯이 하시니까.."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당황한 문상훈은 "제가 큰 실수를 저질렀다. 여러분 잘못했다"고 사과한 뒤 "카메라 좀 꺼달라"고 요청하며 급히 상황을 수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