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3일(토)

"괜찮냐는 말도 조심스러웠다"... 2F 신용재, 김원주 슬럼프 언급하며 속마음 고백

가수 신용재와 김원주가 이프(2F)로 새출발한 후 보여준 깊은 우정과 배려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 출연한 이프(2F) 멤버들은 서로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김원주는 "저희가 포맨으로 10년 정도 활동하다가 회사를 나오고 새출발하면서 이프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팀 소개를 했습니다.


방송에서 김원주는 신용재로부터 받은 커스텀 마이크를 자랑했습니다. 두 사람이 화이트 색상으로 똑같이 맞춘 마이크를 보고 조현아는 "스윗 가이다. 커플로 맞춘 것도 웃기고"라며 반응했습니다.


김원주는 "라이브클립 찍는 날 엘리베이터에서 무심하게 줬다"고 말했고, 신용재는 "둘이 있는데 색깔 다르면 이상하니까. 깜짝선물로 줬다"며 "너무 연인 같나?"라고 민망해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신용재는 김원주를 바라보는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김원주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는 질문에 신용재는 "요즘엔 '저 형 무슨 생각 할까' 궁금하다"고 답했습니다. 김원주의 상태를 걱정해 괜찮냐고 물어본 적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원주는 자신의 어려운 시기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김원주가 "이유는 모르겠는데"라고 하자 조현아는 "이유가 중요한 게 아니다. 우울은 무조건 하향곡선이다. 굉장히 노력해야만 원점으로 올 수 있다. 거기서 더 노력해야 진짜 괜찮아질 수 있는 거다"라고 조언했습니다.


김원주는 "이렇게 얘기해주는 사람 처음이다. 원래 밖에 돌아다니는 걸 되게 좋아했는데 슬럼프 이후 외부 활동이 줄어들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신용재는 동료에 대한 깊은 걱정을 표현했습니다. 신용재는 "여기서 이런 얘기 할 줄 몰랐는데, 시기를 놓쳤다고 해야 할까. 형이 우울감 그 시기가 길어졌다. '괜찮냐'란 말조차도 못 하겠더라. 괜히 기분만 안 좋아질 것 같아서 조심스러웠다. 지금은 형이 끌어올리려고 하고 있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원주는 신용재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김원주는 "용재도 사실 통화로 '형이 빠르지 않아도 좋으니 진심으로 괜찮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해주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두 사람은 활동하면서 한번도 다툰 적이 없다고 밝히며 이프(2F)의 탄탄한 팀워크를 보여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