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두 자녀와 함께한 행복한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시영은 12일 개인 SNS를 통해 "우리 정윤이도 아가아가했는데 지금은 아주 듬직한 오빠가 되었네"라는 메시지와 함께 가족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공개된 콘텐츠에는 화이트 톤으로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두 자녀와 포즈를 취한 이시영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이시영은 흰색 원피스를 착용하고 둘째 딸을 안은 채 첫째 아들의 포옹을 받으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특히 엄마와 여동생을 따뜻하게 감싸 안는 첫째 아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습니다.
Instagram 'leesiyoung38'
이시영은 "지금처럼 건강하고 멋지게 자라줘. 많이 많이 사랑해"라며 자녀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하얀색 의상으로 통일감을 연출한 가족은 세트장에서 자연스럽고 화목한 분위기를 보여줬습니다.
이시영은 "너무너무 예뻤던 하루"라는 글과 함께 아들을 향해 "아 정말 끼쟁이. 예뻐 미쳐"라며 애정이 넘치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시영은 2017년 사업가와 결혼하여 이듬해 첫째 아들을 낳았으나, 올해 3월 결혼 8년 만에 이혼했습니다.
이후 홀로 첫째를 키우던 중, 지난 7월 결혼 생활 당시 냉동 보관했던 배아를 이식해 둘째를 임신했다고 발표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Instagram 'leesiyoung38'
당시 그는 전 남편의 동의 없이 내린 결정이라며 "선택의 무게를 온전히 감당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둘째 딸은 지난달 4일 태어났습니다. 이시영은 임신 중 전치태반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출혈로 응급 수술을 받았고, 딸은 1.9kg의 미숙아로 출생해 집중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후 그는 병원비가 899만 원에 달했다며 "전치태반은 태아 보험이나 산모 보험 적용이 어렵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둘째 딸의 건강한 성장 소식도 전했습니다. 이시영은 "1.9kg로 우리에게 와준 씩씩이가 드디어 3kg이 됐다"며 안도감과 기쁨이 담긴 근황을 공유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