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3일(토)

'땅속 보약' 뿌리채소와 한우의 만남!... 한우자조금, 추위 이기는 겨울 보양 레시피 3가지 공개

겨울철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뿌리채소가 한우와 만나 완벽한 보양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추위를 이겨내는 건강한 겨울 보양 레시피를 공개했습니다.


뿌리채소는 '땅속 보약'이라는 별명답게 토양의 영양분을 깊숙이 흡수해 비타민과 미네랄, 파이토케미컬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은은한 향과 따뜻한 성질을 가진 뿌리채소는 한우와 조리할 때 깊은 맛과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합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우자조금


첫 번째로 소개된 메뉴는 비트와 한우 등심을 활용한 이색 보양식입니다. 붉은 색감이 아름다운 비트는 항산화 효과와 혈압 조절에 효과적이며, 병아리콩으로 만든 중동 전통 소스인 후무스와 결합하면 비타민과 단백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특별한 요리가 됩니다.


조리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우 등심에 올리브유와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하고, 당근과 브로콜리, 양배추, 비트를 한입 크기로 잘라 살짝 데칩니다.


삶은 병아리콩과 데친 비트에 마늘과 레몬즙, 올리브유, 소금을 넣고 갈아서 비트 후무스를 완성합니다.


데친 채소는 팬에 구워 풍미를 높이고, 밑간한 한우 등심도 기호에 따라 구워 한입 크기로 자릅니다.


접시에 비트 후무스를 깔고 구운 한우 등심과 채소를 올린 후 크러쉬드 페퍼와 검은깨로 마무리하면 됩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우자조금


두 번째 메뉴는 연근과 우엉, 당근, 마 등 뿌리채소를 활용한 한우 찜 요리입니다.


이들 뿌리채소는 체온 유지와 영양 보충에 탁월한 겨울철 대표 식재료로, 다양한 영양 성분을 가진 한우와 함께 찜으로 조리하면 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릴 수 있습니다.


손질한 뿌리채소와 단호박을 한입 크기로 썰어 찜기에서 약 5분간 쪄내고, 김이 오르면 숙주와 한우 앞다리살을 올려 함께 익힙니다.


한우 앞다리살은 지방이 적고 육질이 부드러워 찜 요리에 특히 적합합니다. 간장과 레몬즙, 설탕, 물을 섞어 만든 간장 소스를 곁들이면 감칠맛이 더욱 살아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메뉴는 인삼을 활용한 한우 샐러드입니다. 인삼은 동의보감에도 기록된 전통 온성 약재로 체온 상승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우자조금


상큼한 재료와 함께 조리하면 특유의 쓴맛이 중화되면서 한우와 조화로운 풍미를 만들어냅니다.


배와 당근, 양파를 굵게 채 썰고 인삼은 깨끗이 씻어 어슷하게 썹니다. 레몬즙과 올리브유, 식초, 고수, 후추, 소금, 참치액 또는 피시 소스, 마늘을 섞어 상큼한 드레싱을 만든 후 채소와 버무립니다.


한우 채끝등심은 굵게 채 썬 뒤 참치액과 설탕으로 간을 해서 팬에 볶아 샐러드 위에 올리면 완성됩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한우는 다양한 식재료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미식적 매력을 극대화합니다"라며 "뿌리채소와 함께하면 영양과 풍미가 더욱 깊어져 일상 속에서도 손쉽게 특별한 보양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우자조금은 앞으로도 제철 식재료와 어울리는 다양한 한우 레시피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국민의 식탁에 새로운 즐거움을 더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