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3일(토)

'횡령 혐의' 성시경 매니저, 처벌 안 받는다... "성시경이 '선처'"

가수 성시경 씨에게 금전적 피해를 끼친 것으로 알려졌던 매니저 A씨가 횡령 혐의와 관련해 경찰로부터 불송치 판단을 받았습니다. 처벌을 받지 않게된 겁니다. 


이는 피해자인 성시경 씨 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수사가 종결됐기 때문으로 전해졌습니다. 


12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A씨의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 처리했습니다. 


성시경 / 뉴스1 성시경 / 뉴스1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인 성시경 씨 소속사 에스케이재원 측과 접촉했으나, 피해자 측이 A씨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명확히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매체에 "피해자 측에서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혔고, 추가 수사를 진행하더라도 불송치 결정이 명백하다고 판단했다"며 "혐의를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수사를 이어갈 필요가 없다고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성시경 씨 매니저의 횡령 의혹을 둘러싼 경찰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앞서 A씨는 성시경 씨의 매니저로 근무하던 시절, 정산 과정에서 회사 자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아 고발됐습니다. 해당 의혹은 내부 문제로 알려지며 논란이 됐고, 이후 경찰 수사가 진행됐으나 피해자 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서 형사 절차는 종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