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3일(토)

조세호 '조폭 연루설' 폭로자, 블러 처리된 '의문의 사진' 공개... "법적 대응 피하지 않겠다"

조세호 조직폭력배 연루설을 제기해온 폭로자가 의문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0일 범죄 제보 채널을 운영하는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블러 처리된 남녀의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정확한 신원 확인은 어려우나 조세호 부부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A씨는 이날 게시글을 통해 "내가 밝히고자 했던 목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하나였다""불법도박 문제와 그로 인한 피해를 알리고 바로잡고자 하는 것"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조세호 / 뉴스1조세호 / 뉴스1


특히 A씨는 "그 과정에서 확인된 사실을 근거로 문제를 제기했다"며 "난 그 누구에게도 금전적 요구를 한 적이 없고, 금전적 제안이나 대가성 행위에 관여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세호 측의 법적 대응 움직임에 대해서는 "최근 조세호 씨 및 소속사 관계자들이 나를 향해 법적 대응을 언급한 상황을 확인했다"며 "어떠한 법적 조치도 피하지 않을 것이며, 사실과 다른 주장은 법적 절차를 통해 명확히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또한 "특정 개인을 음해하거나 공격하기 위해 움직인 것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불필요한 추가 폭로나 조세호 씨 발언은 하지 않겠다"며 "내가 제기한 내용 관련 사실과 다른 주장이 반복되거나 일방적인 법적대응만을 언급한다면, 언제든지 증빙 가능한 사실에 근거해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0001924335_001_20251211154612593.jpg조세호 폭로자 A씨 인스타그램


앞서 A씨는 조세호가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조직폭력배 최 모 씨와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인이라는 핑계로 고가 선물을 항상 받으면서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홍보를 해주고 있다"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이 같은 논란이 확산되면서 조세호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KBS 2TV '1박2일' 시즌4에서 하차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