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3일(토)

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 이모 의혹은 100개 중 하나에 불과" 추가 폭로 예고

코미디언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 간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채 새로운 폭로가 예고되면서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SBS에 따르면,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이 방송사와의 만남에서 박나래의 사과는 없었고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전 매니저 측은 SBS와의 통화에서 "양측의 합의 조건이 맞지 않았으며, 박나래가 '철저한 조사와 법적 증거로 해결하자'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Instagram 'wooju1025'Instagram 'wooju1025'


특히 전 매니저들은 이번 사안의 핵심이 박나래의 갑질이라고 주장하면서, 대리 처방과 불법 의료행위 등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주사 이모' 의혹은 박나래와 관련된 의혹 100개 중 하나에 불과하다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습니다.


전 매니저 측은 "경찰 수사를 통해 하나하나 드러날 것"이라고 말하며, 지방 일정 중 박나래가 또 다른 '링거 이모'에게서 불법 의료행위를 받았다는 새로운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SBS에 따르면, 전 매니저 측이 공개한 SNS 대화에는 "'링거 이모'로 저장된 사람에게 호텔 주소를 보내고, 박나래 소속사 관계자가 입금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박나래 / 뉴스1박나래 / 뉴스1


전 매니저들은 또한 "실제로 근무하지 않은 전 남자친구에게 소속사가 급여를 지급했다는 이른바 횡령 의혹에 대해서도 알려진 건 일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과의 갈등과 폭로로 인해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박나래는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박나래는 MBC TV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와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하차했습니다.


박나래는 지난 4일 전 매니저들로부터 '갑질 폭로'가 쏟아지며 논란에 휘말렸으며, 여기에 불법 의료 및 대리 처방을 받았다는 추가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박나래는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입니다.